민주당 인천시당, 소래어시장 방치 남동구청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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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시당, 소래어시장 방치 남동구청장 비판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5.24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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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어시장 명성 잃어 가는데 방치, 최소한의 실질적 영업방안 마련 요구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소래포구 재래어시장이 명성을 잃어 가는데도 팔짱을 낀 채 방치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 소속 장석현 남동구청장을 비판했다.

 민주당 시당은 24일 논평에서 “소래포구 어시장에 대형 화재가 발생해 어시장의 밤을 밝히던 불이 꺼진 뒤 벌써 67일째”라며 “남동구가 전기와 해수 공급 없이 파라솔과 고무대야만으로 영업하라는 웃지 못 할 지침을 내놓으면서 소래포구는 활기를 잃어가 어렵게 쌓아올린 명성과 상권이 소멸될 위기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시당은 “이렇게 소래어시장이 관광객들로부터 외면 받으면서 남동구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는 장석현 남동구청장은 도대체 어디 구청장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시당은 “어시장 상인들의 행위에 일부 위법의 소지가 있더라도 그것이 오랜 시간 관행화되었다면 보호하는 것이 행정의 대원칙”이라며 “박남춘 국회의원 주도로 소래포구의 국가어항 지정이 서둘러 관철되면서 장기 발전 프로젝트는 진행이 시작된 만큼 남동구청장은 수십년 동안 소래어시장을 일궈온 상인들의 단기 생존권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시당은 “장석현 구청장은 서둘러 소래포구의 명맥을 유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실질적인 영업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장 구청장은 관계기관과의 조속한 협의를 거쳐 소래어시장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상권 살리기에 나서라”며 “그것이 지역 주민의 손으로 선출된 민선 구청장의 당연한 책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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