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남춘 인천시당위원장, 최고위원 승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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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남춘 인천시당위원장, 최고위원 승계
  • 김영빈
  • 승인 2017.06.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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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인천·경기권역 최고위원 임기 시작, 인천시장 출마 힘 실릴 듯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시당위원장, 남동갑)이 다음달 1일 민주당 권역별 최고위원 임기를 시작한다.

 박남춘 의원은 전해철 경기도당위원장에 이어 1년간 인천·경기권역 최고위원으로 활동한다고 29일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해 8·27 전당대회에서 시·도당 위원장이 호선으로 맡는 5개 권역별 최고위원 제도를 도입했으며 인천·경기권역 등 3곳은 임기 2년의 최고위원을 1년씩 나누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권역별 최고위원 5명 중 3명이 바뀌면서 인천·경기권역은 전해철 경기도당위원장에서 박남춘 인천시당위원장, 서울·제주권역은 김영주 서울시당위원장에서 김우남 제주도당위원장, 영남권역(부산·울산·대구·경남·경북)은 임대윤 대구시당위원장에서 임동호 울산시당위원장으로 변경된다.

 민주당 신임 권역별 최고위원 3명은 전임자들과 마찬가지로 친문(친 문계인계)이라는 점이 특징이며 내년 지방선거 광역자치단체장 후보군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시·도당 위원장들이 권역별 최고위원 임기를 나눌 때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 등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당 내부의 판단이다.

 박 의원은 민주당의 유력 인천시장 후보로 꼽히고 있는데 지역정치권에서는 권역별 최고위원 승계가 시장선거 출마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박남춘 의원은 “국정 운영에 책임이 있는 여당 지도부가 돼 어깨가 무겁다”며 “당의 성장과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고 산적한 인천 현안 해결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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