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순풍에 돛'
상태바
인천신항 '순풍에 돛'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7.10.18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형 컨테이너선박 찾고…물동량 94% 증가



송도 인천신항의 운영이 순풍을 타고 있다.

2015년 6월에 개장한 선광컨테이너터미널(SNCT)을 시작으로 2016년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이 차례로 개장하면서 인천신항을 통한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8월 현재 인천신항에 화물 처리를 목적으로 입항한 컨테이너선은 모두 1022척이다.

이 가운데 5000TEU급 이상인 대형 컨테이너선박은 53척으로 전년 동기(33척) 대비 60.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신항이 개장하기 전까지는 인천항에 입항할 수 있는 최대 컨테이너선은 4000TEU급 이내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대형 컨테이너선박이 오가는 기간항로 유치에 한계가 있었다.

인천신항 컨테이너부두 시설 확장과 함께 입항 선박 증가로 올해 8월까지 물동량은 94만7000TEU로 지난 해 대비 94.3%가 증가했다. 이는 인천항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의 47.7%에 해당한다.

남봉현 IPA 사장은 “대형 컨테이너선의 입항 증가와 함께 물동량 증가는 인천항이 세계적인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인천신항 활성화를 위해 미주 노선의 추가와 더불어 중미, 남미와의 원양항로 서비스 개설을 위해 마케팅 활동을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