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인천시당, 송도6·8공구 의혹 전·현직 인천시장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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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인천시당, 송도6·8공구 의혹 전·현직 인천시장 고발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7.10.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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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인천지검에 제출, "구체적 내용···아직 밝히기 어려워"




국민의당 인천시당 '인천시부채진실위원회'는 20일 송도6·8공구 특혜비리의혹과 관련해 전현직 인천시장 3명을 고발했다.

시당 부채진실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안상수(자유한국당),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유정복(자유한국당) 등 전현직 시장들을 공직자 윤리법 위반, 직무유기, 직권남용, 배임혐의 등으로 인천지검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시당 부채진실위는 "송도매립지에 151층 빌딩을 세우고 국제 중심지로 개발하겠다던 송도랜드마크시티 사업은 특정 기업에 대한 특혜사업으로 끝났다"며 "부실계약, 위법적인 사업내용 변경, 헐값 매각 등 아직도 풀리지 않는 의문이 가득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당 출신의 전현직 시장이 연루된 한국당, 민주당은 이 문제에 함구하고 있다"며 "국민의당은 송도6·8공구 특혜비리의혹을 양당 담합구도의 적대적 공생관계의 전형으로 규정한다"고 강조했다.

이수봉 시당위원장은 “국민의당 존재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며 “기득권 정당인 한국당과 민주당이 연루된 송도개발 특혜 비리 의혹을 제3정당인 국민의당이 인천시민 앞에 낱낱이 밝혀내겠다"고 강조했다.

고발장 내용과 관련해선 "10년에 걸친 의혹들이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정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시당은 정의당 시당과의 연대 행동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주민소송 등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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