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인천시당 "최저임금 꼼수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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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인천시당 "최저임금 꼼수 멈춰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8.01.3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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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119 운동본부' 발족, 상담·켐페인 등 예정




최근 최저임금을 둘러싼 편법과 꼼수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중당 인천시당이 최저임금 보장 활동에 나섰다. 

민중당 인천시당은 31일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최저임금 119 운동본부'를 발족하고 "최저임금 인상 무력화 시도를 막아내기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당은 "최근 최저임금 인상을 피하려는 각종 꼼수가 나타나고 있다"며 "정치권에서 조차 최저임금제도 개악을 추진하고 있어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최저임금 산입 범위에 상여금을 포함시키는 안이나 휴일근무 중복할증 폐지안은 명백한 개악안"이라며 "이 같은 개악 시도에 대해서도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사회적 여론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운동본부는 앞으로 최저임금 위반 사례를 수집하고 실질적으로 개선·시정하는 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위반 사례를 신고 받으면 즉시 해당 사업장에 출동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당 관계자는 "최저임금은 올랐는데 임금은 오르지 않았다거나, 법에 따라 제대로 올리지 않는 등의 다양한 불법·편법 사례는 신고전화(070-5118-2119)나 카톡플러스친구 ‘최저임금 119센터’검색을 통해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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