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3인이상 선거구 확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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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3인이상 선거구 확대하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8.03.1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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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개혁 인천행동', 군·구의회 다양성 보장 촉구

인천지역 시민단체와 정당들이 군·구의원 중대선거구 확대로 정치다양성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치개혁 인천행동과 바른미래당·정의당·노동당·민중당·녹색당 인천시당 등은 13일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의회는 2인선거구를 최소화하고 3인이상 선거구를 확대해 풀뿌리지방의회 다양성을 보장하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현 군·구의원 지역구 101석 중 97%를 거대 양당이 독식하고 있다"며 "2인선거구는 다양한 정치세력과 여성 및 청년 등 정치신인의 지방의회 진출을 막고 거대 정당의 지방의회 독식을 가능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의회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는 지금 가장 우려가 되는 것은 시의회가 4인선거구를 2인선거구로 쪼개는 것"이라며 "지난 시기 시의회는 선거구 쪼개기를 반복해 왔다"고 우려했다.

이들 단체는 "인천시민은 거대 정당의 나눠 먹기식 의석 독식을 반대하고 다양한 정치세력의 지방의회 진출을 원한다"며 "3인 이상 선거구 확대를 반대하는 시의원은 인천시민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자리보전과 당리당략만을 위해 일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정치개혁 인천행동은 앞으로 시의회의 군·구의회 선거구 확정 과정을 감시하고 각 정당별 1인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에 반하는 결정을 내린 시의원에 대한 낙천·낙선운동을 벌일 방침이다.

<참여단체 명단>

정치개혁인천행동(노동자교육기관, 민주노총인천본부,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인천여성회, 인천평화복지연대, 천주교인천교구노동사목, 청소년인권복지센터내일, 청년광장) 노동당인천시당, 녹색당인천시당창당준비위, 민중당인천시당, 바른미래당인천시당, 정의당인천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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