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세계 물의 날 맞아 한강하구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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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세계 물의 날 맞아 한강하구 포럼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03.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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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전환기, 실현가능한 한강하구의 평화적 활용방안 모색

    


 인천시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와 함께 ‘인천 한강하구 포럼’을 연다.

 시는 1992년 UN이 제정한 ‘세계 물의 날’인 2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기념식과 ‘인천 한강하구 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는 ‘Nature of Water(물의 미래, 자연에서 찾다)’로 가뭄, 홍수, 수질오염 등의 문제 해결의 해답을 자연생태계 복원에서 찾자는 취지다.

 시는 기념행사에서 하천 정화활동과 물 절약 등에 기여한 민간단체, 기업인, 학생 등 35명에 대해 시장표창장을 수여한다.

 또 상수도사업본부의 먹는 물 시음행사, 보건환경연구원의 물관리 연구 활동, 환경공단의 물 재이용 등을 홍보하고 YSLME(황해 광역 생태계 보전사업), EAAFP(동어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등 국제기구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한다.

 시는 이어 ‘인천 한강하구 포럼’을 열어 한강하구의 통합 관리와 평화적 활용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대진대 장석환 교수가 ‘총합 물관리에 따른 한강의 비전 및 하구의 역할’, 안양대 박경수 교수가 ‘한강하구의 생태환경 특성과 보전 방안’을 발제한다.

 종합토론은 인하대 최중기 명예교수를 사회자로 김성우 인천발전연구원 연구기획본부장, 남정호 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 변성준 국제물정보연구원 책임연구원, 최혜자 인천물과미래 대표가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한강하구는 남북한 공유해역으로 체계적 관리와 활용이 어려웠는데 인천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평화적 이용을 모색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았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관계가 급격히 변화하는 가운데 이번 포럼을 통해 실현가능한 한강하구의 평화적 활용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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