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랜드마크 설치 용역 발주
상태바
인천시, 랜드마크 설치 용역 발주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03.23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상징 타워나 전망대 설치 검토, 문학산 전망대 찬반양론 계기

    


 인천시가 랜드마크 시설 설치를 위한 용역을 발주해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23일 ‘인천 랜드마크 시설 설치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 수립 용역’ 입찰공고를 냈다.

 랜드마크 시설(인천타워 등) 설치의 필요성을 따져보고 후보지 5곳 이상을 선정한 뒤 비교 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지와 사업 구상을 제시하라는 내용이다.

 과업지시서는 국토이용계획과 광역도시계획 등 관련계획 검토를 거쳐 5곳 이상의 후보지를 선정하고 입지적 특성, 접근성, 경제성 등을 종합 분석해 최적지와 합리적 개발규모를 설정토록 했다.

 이 용역은 기초금액이 1억1970만원이고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240일이다.  시는 27~30일 오전 10시까지 전자입찰을 받아 30일 오전 11시 개찰할 예정이다.


 인천의 랜드마크 시설 설치 용역은 문학산 개방과 선상 음악회 개최에 따라 문학산 전망타워 설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찬반양론이 벌어지자 시가 필요성과 입지를 검토해 보자는 측면에서 발주했다.

 서울의 남산타워, 부산의 용두산 타워 등과 비교할 수 있는 인천 대표 랜드마크 설치의 타당성과 적지를 확인하자는 취지다.

 시는 과업지시서에 사례조사 대상으로 타워, 전망대, 복합시설물을 명시했다.

 적절한 장소에 타워나 전망대 설치를 검토하겠다는 의미로 문학산, 송도 석산, 수봉공원, 작약도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작약도의 경우 약 30만㎡의 매립이 해양수산부의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에 반영된 상태로 기존 면적 12만여㎡를 합쳐 42만여㎡로 확대되면 가칭 인천타워 건설을 통해 관광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 랜드마크 시설 설치 용역은 필요성과 적지를 적극 검토해 보자는 것”이라며 “용역을 통해 입지와 사업 규모 등이 제시되면 시민사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재정사업 또는 민자유치 등 재원조달방안 검토를 거쳐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