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군수·구청장 후보 누가 되나 관심 후끈
상태바
인천지역 군수·구청장 후보 누가 되나 관심 후끈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8.04.18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당 사실상 공천 마무리…민주당 잰걸음으로 쫓아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양당의 광역단체장 공천 작업이 마무리된 가운데 여·야의 관심은 기초자치단체장 공천으로 쏠리고 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기초자치단체장 3인 경선 2곳(동·연수구)과 2인 경선 2곳(강화·부평구), 단수공천 1곳(서구, 이재현 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등 2차 공천심사결과를 18일 발표했다.

민주당의 기초단체장 단수 추천은 단수 신청자인 계양구청장 박형우 후보에 이어 두 명으로 늘었다.

중구·남구·남동구·옹진군 4곳은 추후 논의키로 했는데 남동구를 제외한 3곳은 예비후보가 4~7명으로 경선에서 배제하는 컷 오프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민주당은 예비후보들이 난립하면서 공천 후유증 또한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시당 공관위 관계자는 “기초단체장 10곳 중 나머지 4곳에 대한 단수 추천·경선 여부를 곧 결정하고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공천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기초단체장 단수 추천 4곳에 이어 경선이 실시된 6곳의 결과를 17일 발표함으로써 사실상 공천을 확정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경선결과 1위는 ▲김석우 전 남동구의회 의장(남동구청장) ▲이흥수 동구청장(동구청장), ▲김정섭 전 백령·연평면장(옹진군수), ▲유천호 전 강화군수(강화군수), ▲이영훈 전 인천시의원(남구청장), ▲박윤배 전 부평구청장(부평구청장)이다.

여기에 ▲김정현(중구청장), ▲이재호(연수구청장), ▲고영훈(계양구청장), ▲강범석(서구청장) 등 지난 12일 단수 추천된 후보 4명을 합쳐 자유한국당의 10개 군·구의 기초자치단체장 공천은 사실상 마무리됐다.

 하지만 일부 경선 후보들이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는 등 반발하는 가운데  인천시민단체가 공천 부적격 후보로 발표한 3명이 기초단체장 경선을 통과함으로써 낙선운동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는 등 악재가 겹치고 있다.

 지역정치권 관계자는 "어떤 선거에서나 공천 후유증은 있게 마련이지만 이제는 여야 모두 밀실공천, 사천 등의 적폐를 끊어내야 한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민주당이 전체적으로 유리한 국면에서 공천 후보의 자질과 경력 등이 일부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