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종합리조트, 육상 루지 코스 28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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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종합리조트, 육상 루지 코스 28일 개장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06.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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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에 이어 오는 2020년 말 2단계 스키장 개장 예정

    
                      강화종합리조트 육상 루지 트랙 <사진제공=인천시>


 인천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 강화종합리조트가 1단계로 육상 루지 코스를 개장한다.

 인천시는 18일 ‘강화종합리조트 1단계 준공인가’를 고시했으며 사업시행자인 해강개발이 오는 28일 개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화종합리조트는 지난 2012년 스키장으로 관광단지 조성계획을 승인받았으나 지난해 1월 스키 코스를 5면에서 4면으로 줄이고 루지 코스 2면과 포레스트 어드벤처 등을 도입해 4계절 복합레저리조트를 만드는 내용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사업시행자가 오션빌에서 해강개발로 바뀌었고 사업 완료 시점도 2015년 말에서 2020년 말로 연장됐다.

 해강개발은 사업부지 64만5225㎡ 중 1단계로 24만6732㎡에 아시아 최장의 육상 루지 코스(1.75㎞) 2면과 관광곤돌라, 주차장, 레스토랑, 회전 전망대를 갖춰 준공 인가를 받아 개장하는 것이다.


    
                         강화종합리조트 관광단지 조감도<제공=인천시>


 이어 2단계로 초·중급 코스 4면의 스키장과 스키하우스, 숙박시설(152실의 콘도미니엄)을 건립해 오는 2020년 12월 개장할 예정이다.

 강화종합리조트의 토지이용계획은 ▲체육시설 22만5631㎡(스키코스 17만8100㎡, 포레스트 어드벤처 2만4287㎡, 어드벤처파크 4708㎡, 산책로 4105㎡ 등) ▲기타 시설(보존녹지 및 조성녹지) 36만5416㎡ ▲공공시설(도로와 주차장) 3만2095㎡ ▲숙박시설(콘도미니엄) 2만2083㎡다.

 한편 루지는 썰매에 누워 얼음트랙을 질주하는 동계스포츠 종목인데 육상 루지는 썰매에 다리를 뻗고 앉아 핸들과 브레이크를 조작하며 경사진 콘크리트 트랙을 달리는 형태로 짜릿한 스피드를 느낄 수 있다.

 국내에서는 이러한 육상 루지 코스가 지난해 2월 경남 통영에 처음 들어섰는데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해강개발은 루지 코스 입장료로 1회 이용 1만2000원, 3회 이용 2만원을 책정했다.

 시 관계자는 “장기간 지지부진했던 강화종합리조트 관광단지 조성이 지난해 1월 사업계획 변경 이후 본격화된 가운데 1단계로 루지 코스가 개장한다”며 “1단계에 이어 2단계 스키장 공사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강화종합리조트가 고용창출을 포함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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