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착 기준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치실적 첫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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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착 기준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치실적 첫 전국 1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10.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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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 현재 40억3200만 달러, GM 투자 36억 달러로 대부분

       
                                  FDI 유치실적(도착 기준, 백만 달러)


 인천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실적이 도착금액 기준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다.

 인천시는 9월 말 현재 FDI 도착금액이 40억3200만 달러로 서울 39억1800만 달러를 앞서 처음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3분기까지 도착금액 기준 FDI 유치실적은 인천과 서울에 이어 경기(13억3500만 달러), 대구(7억4800만 달러), 울산(6억2000만 달러), 강원(2억4700만 달러), 제주(1억9500만 달러) 순이다.

 인천은 지난해 FDI(도착 기준) 유치실적이 8억8000만 달러로 서울(65억7000만 달러), 경기(23억1000만 달러), 제주(9억 달러)에 이어 전국 4위였다.

 올해 인천의 FDI 유치실적이 대폭 늘어난 것은 GM의 한국GM 투자금액 36억 달러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신고금액 기준 인천의 올해 9월까지 FDI 유치실적은 49억2400만 달러로 서울(51억500만 달러)에 이어 2위다.

 올해 인천의 도착 기준 FDI 유치는 GM의 투자를 포함해 시가 37억9900만 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경제자유구역청은 2억3300만 달러에 불과했다.

 2010년부터 지난 9월 말 현재까지 도착 기준 인천의 누적 FDI 유치실적은 114억5700만 달러로 신고 기준 190억1000만 달러의 65.9%에 그쳤다.

 FDI는 신고금액과 도착금액(국내 계좌 입금)에 큰 차이가 나고 실제 집행(투자) 여부도 확인하는 시스템이 없어 허수도 상당액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직접투자 통계는 한국은행과 코트라가 집계하고 있다”며 “외국인과 외국기업의 투자 이행 여부는 확인할 방법이 없지만 국내 계좌로 들어온 돈은 대부분 투자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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