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인천시당,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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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인천시당,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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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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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시당은 21일 오전 인천의 한 호텔에서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시당 정책공약 기조 수립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유필우 시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6.2 지방선거는 지난 8년간 인천시와 시의회를 독점한 한나라당과 안상수 시장의 일방독주를 막아 인천의 미래를 새롭게 만드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인천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의 힘으로 민주당 새바람을 일으켜 인천시 정권을 교체하자"고 강조했다.

시당은 이날 정책토론회를 통해 공약 기조 6개 분야를 발표했다.

시당은 고용안정,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내 개발계획을 전면 재검토해 부동산 개발사업을 대폭 축소하고 지방산업단지 지정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진행중이거나 계획 중인 신개발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통해 구도심을 주민이 원하는 방안에 기초하되, 시의 일정예산을 투입해 공공관리 방식을 도입 또는 신개발과 결합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을 강구하는 등 재조정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당은 경제자유구역의 첨단지방산업 단지도 확장하고, 인천 첨단 산업단지 공사를 설립해 지방산업단지 조성, 관리와 운영을 일원화해 운영하도록 하는 등 경제자유구역사업 본디 목적대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당은 아울러 지방공기업에 대한 경영평가를 강화해 설립목적에 적합하지 않은 문어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는 등 시 재정의 건전화와 공기업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시당은 계양산 골프장 주진 중단 대공원 지정, 인천내항 1.8부두 친수공원 조성, 강화조력발전소 중단, 인천-개성 해상수송로 활성화, 경인운하 중단 재검토, 검단~장수간 녹지축 연결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유필우 위원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제안된 사항을 시당 정책공약에 적극 반영할 것이며 향후 정책개발 논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유 위원장을 비롯한 송영길 최고, 박지원 정책위의장, 신학용, 홍영표 국회의원 등 당 지도부와 시당 관계자 및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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