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단체 남북 탁구 혼합복식 단일팀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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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민단체 남북 탁구 혼합복식 단일팀 응원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8.12.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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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를 환영하는 마음”…단일기 응원도구 제공
 


인천 시민단체들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2018 ITTF(국제탁구연맹) 그랜드파이널스’에 출전한 남북 혼합복식 단일팀을 응원할 계획이다.

6·15공동선언실천 인천본부와 평화도시만들기인천네트워크는 12일 성명서를 내고 “북 탁구선수단의 인천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장우진-차효심 남북 혼합복식 단일팀의 우승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월드투어 상위 랭커(단식 16위, 복식 8위 이내)들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에 북의 차효심 선수는 남측 장우진 선수와 짝을 이뤄 혼합복식에 출전한다.

장우진-차효심 혼합복식조는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했고, 오스트리아오픈 3위에 올라 혼합복식조 랭킹 2위로 그랜드파이널스에 진출했다.

이들은 시민단체는 성명서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진보와 보수가 따로 일 수 없듯 같은 동포를 환영하는 마음에도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며 “이번 대회에 북측 참가단에게 전달되는 인천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의 마음은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성공적인 서울 답방으로 이어져 2차 북미정상회담을 성공으로 견인하는 커다란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장 일대에 차요심 선수를 비롯한 북측 참가단을 환영하는 플래카드 게시와 함께 남녀 혼합복식 단일팀 응원단을 적극 조직할 것”이라며 “김정은 국방위원장 서울 답방을 환영하기 위한 실천에도 지속적으로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단일팀 응원은 13일을 시작으로 14, 15일로 이어질 예정이다. 단일기와 응원도구는 제공한다. 문의:(010)8781-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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