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의 여유 공간에 핸드메이드 제품을 들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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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의 여유 공간에 핸드메이드 제품을 들이면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8.12.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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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인샵 중개 플랫폼 '와우플리' 영업점 중개 혁신모델로 '주목'

<좌측부터 강유나 디자이너, 김규리 팀장, 한승욱 디렉터, 유진혁 대표, 홍익경제연구소 김용구 센터장>


개인 가게를 갖고 있는 자영업자와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드는 소상공인. 각각 임대료 등 영업비용과 판로를 고민하는 이들을 연결해주는 샵인샵 중개 플랫폼 와우플리(WOWFLEE, 일명 ‘와플’)가 영업점 중개의 혁신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와우플리는 카페나 서점, 미용실 등과 같은 가게의 남는 여유 공간을 촬영하여 ‘와우플리’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핸드메이드 제품 생산자가 자신의 제품과 분위기가 어울리는 공간을 선택하여 입점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플랫폼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학생 4명(대표 유진혁(24), cs팀장 김규리(23), 디렉터 한승욱(23), 디자이너 강유나(22))으로 결성된 창업팀이 일궈낸 아이디어 상품이다.
 
소상공인은 포화상태의 온라인 쇼핑몰들 사이에서 느끼는 홍보의 어려움을 겪기 쉽고 오프라인 창업에 대한 경제적 부담감이 적지 않은데, 와플을 통해 다양한 공간에 입점하여 자신의 상품을 판매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된다.
 
가게를 갖고있는 자영업자는 여유의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여 부가 수익을 창출하게 함으로써 가게 운용에 안정감을 줄수 있다.
 
와우플리는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최하고 (사)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와 인천시사회적기업협의회, (사)홍익경제연구소가 주관한 '2018년도 인천국제공항공사 CSV 일자리창출 경진대회'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와우플리는 1차 사업화 지원금 1000만원을 우선 받고, 내년 1월 중간평가를 통해 지원금이 추가로 지급받게 된다. 또한 성과보고회를 통해 인센티브도 지원받을 수 있다.
 
유진혁(24) ‘와우플리’의 대표는 “와우플리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공간과 색다른 핸드메이드 상품들이 만날 수 있도록 서비스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모든 자영업자가 함께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자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필 복합문화서점 마샘대표는 “와우플리는 공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카페 등과 같은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와우플리는 현재 버전1 홈페이지를 운영 중이며, 1월부터는 더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버전2 홈페이지로 리뉴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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