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학도 배움터’ 인천 방통고 2곳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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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도 배움터’ 인천 방통고 2곳 졸업식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9.02.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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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인천여고·제물포고에 방통고 운영
 
 @인천여고 부설 방통고 졸업식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17일 제물포고에서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졸업식을 개최한다.

시교육청은 적령기에 학업기회를 놓친 성인들이 정규학교에서 만학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제물포고와 인천여고 두 곳에 부설 방통고를 운영하고 있다.

제물포고 방통고는 지난 1975년에 문을 열었고, 인천여고 부설 방통고는 1976년에 개교했다.

방통고는 월 2회 출석수업과 인터넷을 통한 원격수업을 병행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3년 정규 공립 고등학교다.

인천여고 부설 방통고 졸업식은 지난 10일에 열렸다. 올해 인천여고 부설 방통고 졸업생은 104명이었다. 제물포고 부설 방통고 졸업생은 49명이다. 이들 가운데 95명은 상급학교로 진학을 예정하고 있다.

변분례(76)씨는 인천여고 부설 방통고 최고령 졸업생이었다. 학업에 성실하게 참여한 염학길(77)씨는 제물포고 부설 방통고에서 우수 졸업생의 영예를 안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배움의 기회를 놓쳤으나 학업을 지속하려는 만학도를 방통고를 통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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