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총연연합회 청라소각장 진입로에서 횃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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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총연연합회 청라소각장 진입로에서 횃불집회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9.02.1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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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폐기물 소각장 폐쇄 등 요구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회장 배석희, 이하 '청라총연')는 16일 청라소각장 진입로 부근에서 광역폐기물소각장 폐쇄 등을 요구하며 기습 횃불집회를 열었다.

청라총연은 청라 소각장은 이미 내구연한이 만료되었고 15년 이상 주민들의 희생이 있었던 만큼 폐쇄 이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증설을 획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청라총연은 16일 청라 홈플러스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하고 농성의 시작을 알리는 횃불집회를 청라소각장 인근에서 개최했다.

배석희 청라총연 회장은 이 자리서 "집회장소를 불과 3일 온라인 카페를 통해서만 공지했음에도 불구하고 2백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참석했다"며 "시는 이렇게 주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의 입맛대로 위촉한 '환경시민위원회'를 운운하며 '마치 청라 주민들이 대화에 참여하지 않는 듯' 민의를 왜곡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시민청원의 1, 2호 성사 안건도 청라 현안일 만큼 청라 주민들의 고통이 극에 달했다"면서 "이번 시민청원 재청원과 천막농성, 횃불집회 등에도 시의 불통이 계속될 경우 예고한 대로 청와대 총력집회까지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이학재 국회의원, 김교흥 민주당 서구갑 지역위원장, 이재현 서구청장, 김종인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정인갑 서구의회 의원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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