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 DMZ에서 평화인간띠잇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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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 DMZ에서 평화인간띠잇기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9.04.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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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날 DMZ로 소풍’…4·27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
 
 


27일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인천 강화에서 강원도 고성을 연결하는 DMZ 평화 누리길 500㎞ 구간에서 'DMZ(民)+평화 손잡기'가 열렸다.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가 '꽃피는 봄날 DMZ로 소풍 가자'라를 슬로건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는 강화∼고성 구간 500㎞를 1m 간격으로 손에 손을 잡고 늘어서는 것으로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인파가 참가했다.

이들은 500㎞를 10개 구간으로 나눈 평화 누리길 가운데 사전에 신청한 지역에서 4월 27일의 의미를 살린 오후 2시 27분부터 서로의 손을 잡는 인간 띠 잇기를 했다.


@강연희


인천·강화지역은 강화 평화전망대~신이포~승천포~연미정~고려인삼센터~강화대교~김포보구곶리까지 철조망을 따라 약 20㎞ 구간에서 진행됐다.

운동본부 측은 "사전 신청한 사람 외에도 너무 많은 분이 평화 손잡기 운동에 참여했다"며 "전체 참가자가 20만명이 넘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통일을 외치는 만세삼창과 평화선언문 낭독을 비롯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기원했다.

강연희 평등교육실현을위한인천학부모회 사무국장은 “민간이 주도한 촛불혁명처럼 시민들이 스스로 참여해 남북의 평화를 바라는 염원을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라며 “민간이 주도하는 평화활동이 보다 많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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