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내버스 8개 노선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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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내버스 8개 노선 조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05.1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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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첫차부터 변경 운행, 영종 내부 및 인천~공항 노선 중심

       


 인천시가 영종 내부 및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8개 시내버스 노선을 변경한다.

 시는 오는 25일 첫차부터 시내버스 8개 노선이 바뀐다고 19일 밝혔다.

 영종도 내부를 운행하는 204번(면허대수 3대)은 기점을 운서동 금호어울림에서 영종동 행정복지센터로 연장하고 종점은 인하국제의료센터에서 을왕리해수욕장으로 단축한다.

 이용객이 거의 없는 용유 구간(선녀바위~마시란해변~거잠포~인하국제의료센터)을 폐지하는 대신 운서동~영종동 행정복지센터 구간을 신설하는 것인데 운행거리가 82㎞에서 78.5㎞로 다소 짧아지면서 배차간격은 60~70분에서 50~60분으로 줄어든다.

 인천공항(1터미널)~잠진도 구간을 운행하는 222번(1대)은 잠진~무의 연도교 개통에 따라 종점을 무의도 큰무리선착장으로 연장하고 인천공항(1터미널)~무의도 입구를 1일 2회(오후 8시 20분과 9시 20분) 오가던 222B번(1대)은 종점을 용유출장소로 연장해 1일 3회(오전 6시, 오후 8시 20분과 9시 20분) 운행한다.

 부평구 십정동~인천국제공항(1터미널)을 오가는 111번(15대)은 종점이 왕산으로 연장되면서 운행간격(13~15분) 유지를 위해 버스 5대를 추가 투입한다.

 연수구 동춘동~서구 청라를 잇는 111-2번(26대)은 종점을 부평역으로 단축하면서 운행 대수를 16대로 줄여 노선이 연장되거나 이용수요가 많은 111번(5대), 303번(1대), 303-1번(1대), 304번(3대)으로 재배치한다.

 연수구 동춘동~중구 영종도 운서역을 오가는 304번(7대)은 운행대수를 10대로 3대 늘려 평일 배차간격을 26분에서 15~20분으로 줄인다.

 303번(부평구 십정동~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은 운행대수가 1대(13→14) 늘면서 배차간격이 14~17분에서 13~15분으로 단축된다.

 303-1번(부평구 십정동~인천국제공항 2터미널)도 운행대수가 1대(6→7) 늘어 배차간격이 40~42분에서 30~40분으로 줄어든다.

 부천 송내역~영종도 왕산을 운행하는 302번(24대)은 기점을 송내역에서 부평구 십정동으로, 종점을 왕산에서 인천국제공항(1터미널)으로 변경하는데 운행거리가 118.7㎞에서 103.6㎞로 다소 짧아지면서 배차간격이 10분에서 평일 8~11분, 토·공휴일 11~14분으로 조정된다.

 시 관계자는 “영종도 내부 운행 버스는 이용객 상황과 잠진~무의 연도교 개통에 따라 노선을 조정했고 중복노선이 많은 111-2번은 운행대수를 10대 줄여 수요가 많은 인천공항 및 영종 노선에 재배치했다”며 “시내버스 운영 합리화를 위해 필요할 경우 수시로 노선을 조정하는 한편 간선버스를 지선버스 위주로 개편하는 대대적 노선 변경도 곧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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