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고향 인천 곳곳서 결승전 거리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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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고향 인천 곳곳서 결승전 거리응원
  • 이창열·윤성문 기자
  • 승인 2019.06.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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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결승전, 축구전용경기장·남동구청·계양구청 등서 단체응원


계양구청 광장에서 진행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한국과 멕시코 경기 거리응원전 모습.


한국 축구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남자 결승에 진출한 U-20 축구대표팀의 우승을 기원하는 거리 응원전이 이강인선수의 고향 인천 곳곳에서 펼쳐진다.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 구단은 FIFA U-20 월드컵 결승전 한국과 우크라이나 경기가 열리는 오는 16일 오전 1시부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시민응원전을 진행한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결승전 전날 오후 7시 이 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의 경기 후 같은 날 자정부터 경기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남동구는 오는 15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남동구청 광장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응원 한마당을 마련한다.

구는 응원전을 위해 청사 건물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약 1천여 개의 의자도 비치할 예정이다. 결승전 응원에 앞서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15일(토) 오후 11시부터 축구 결승이 시작되기 직전까지 남동구 청년예술인들로 구성된 ‘푸를나이 잡콘’의 찾아가는 문화공연과 치어리딩이 마련돼 있다. 또 단체응원 배우기 코너도 열려 축구 결승전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남동구 관계자는 “ U-20 월드컵 결승전 진출 신화를 이끈 이강인(18·발렌시아)은 인천 남동구가 고향으로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가 육성하는 12세 이하 유소년팀 출신”이라며 “인천유나이티드의 축구꿈나무 아카데미에서 기량을 쌓은 이강인은 지난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팀으로 유학길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계양구도 계양구청 남측광장에서 거리 응원전을 개최한다. 결승전 전날 오후 9시부터 영화상영과 문화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거리응원전은 17일 오전 2시30분 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계양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교통편 및 주차관련 사항이 안내할 예정이다.





인천대학교는 오는 16일(일요일) 오전 1시(한국시각) 송도캠퍼스 복지회관 소극장에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골키퍼 이광연을 응원하는 단체응원전을 개최한다.

이광연(만 19세)은 지난 해 인천대 체육학부 신입생으로 입학해 인천대 축구부에서 1년간 활약했다. 지금은 강원FC 소속이다.

이광연은 조별 라운드부터 4강까지 모든 경기에 출전해 한국 골문을 지켰다. 지금까지 여섯 경기에서 5실점을 기록했다. 세네갈과 8강에서는 눈부신 선방쇼를 펼치며 승부차기에서 한국의 4강행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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