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간절히 원하는 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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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간절히 원하는 한 가지
  • 최원영
  • 승인 2017.10.1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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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확신주는 선물


 

풍경 #61. “심장소리가 잘 들려요!”

 

<시크릿, 하루 한 마디>라는 책에서 꿈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간절히 원하는 한 가지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말을 예언자로부터 들었다면, 당신은 무엇을 할 것 같은가요?“

 

맞는 말 같습니다. 꼭 한 가지, 그것만은 반드시 이루고 싶어 하는 간절한 마음! 그것이 꿈일 겁니다. 그래서 누구에게나 꿈이 있을 것이고, 꿈이 바로 우리들이 살아가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어느 책에서 읽은 기적 같은 이야기가 하나 떠오릅니다.

 

어느 대학병원에서 주치의가 회진을 하면서 한 노인환자의 심장에 청진기를 대보니, 제3심음이 아주 뚜렷하게 들렸다고 합니다. 제3심음은 처음에는 아주 희미하게 들리다가 심장이 멈추기 직전이 되면 크게 들리는 소리라고 하는데요. 이 소리는 그 사람이 죽음 직전에 와 있다는 신호입니다. 환자가 죽기 직전에야 들리는 소리이기 때문에 의사들이라고 해도 쉽게 들을 수는 없는 소리라고 합니다.
 

그래서 주치의는 황급히 학생들을 불러 노인의 심장소리를 듣게 했습니다. 죽어가는 노인에게는 슬픈 일이지만, 심장박동의 제3심음을 좀처럼 들어볼 기회가 없던 학생들에게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했겠죠. 심장에 청진기를 대어본 학생들은 저마다 기쁨의 탄성을 질렀습니다.


“잘 들립니다. 아주 또렷하게 잘 들려요!”

 

주치의는 노인의 가족들에게 장례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주었고요, 가족들 역시 장례준비를 하고서는 노인이 돌아가시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오후가 되자, 혼수상태에 있던 노인의 심장상태가 급속하게 호전되기 시작했고, 이윽고 제3심음이 사라져버린 게 아닌가요?. 그리고 일주일이 지나자 노인은 퇴원을 했습니다.

 

퇴원하는 날이었습니다. 아침에 회진을 하면서 주치의가 노인에게 물었습니다.

“할아버지, 이렇게 갑자기 심장이 좋아지리라고는 저 자신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 물음에 대해 할아버지는 의아한 표정으로 이렇게 답했습니다.

“의사선생님! 지난 번 아침 회진 때 선생님과 제자들이 내 심장소리가 잘 들린다고 기뻐하지 않았소?”


그랬습니다. 노인은 의식이 가물가물한 상태에서도 의사들의 “잘 들립니다, 잘 들려요”라는 말을 듣고서, 그 말이 자신의 심장상태가 좋아졌다는 의미라고, 자신은 다시 살 수 있다고 믿었던 겁니다. 그때부터 노인의 심장은 에너지를 얻어 힘차게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어떤 의심이나 불안감이 없이 전적으로 무언가를 확신할 때는 그 믿음이 우리의 몸까지도 회복시키는 힘이 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합니다. ‘내가 살아날 수 있다’는 간절한 꿈, 그리고 그것을 굳은 믿음으로 승화시킬 수만 있다면 어느 누구라도 이 기적의 주인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용히 책 속에 나온 꿈의 정의를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당신이 간절히 원하는 한 가지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말을 예언자로부터 들었다면, 당신은 무엇을 할 것 같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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