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총선 공천서 유정복 라인 줄줄이 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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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 공천서 유정복 라인 줄줄이 고배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2.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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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룡 전 인천시 대변인과 조용균 전 인천시 정무수석 경선 패배
김세현 전 인천시 대외경제특보 컷 오프, 김진용 전 인천경제청장 자격 박탈
이행숙 전 정무부시장, 손범규 전 홍보특보, 박세훈 전 홍보기획담당관만 남아
유정복 인천시장 정무라인 중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한 (왼쪽부터) 고주룡 전 대변인, 조용균 전 정무수석, 김진용 전 인천경제청장
유정복 인천시장 라인 중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한 (왼쪽부터) 고주룡 전 대변인, 조용균 전 정무수석, 김진용 전 인천경제청장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 정무라인 출신 인사들이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줄줄이 고배를 마시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5일 발표한 1차 경선 결과 인천 남동구을 선거구에서는 신세경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고주룡 전 인천시 대변인을 꺾고 공천을 확정했다.

남동구을 선거구에서 경쟁했던 김세현 전 인천시 대외경제특보가 경선 후보 탈락 후 고주룡 후보 지지를 선언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인천 부평구갑 선거구 경선에서는 유제홍 전 인천시의원이 조용균 전 인천시 정무수석을 제치고 공천을 받았다.

이에 앞서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연수구을 선거구에서 3인 경선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23일 공관위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한 사실이 확인됐고 (공관위도) 상당한 객관성이 보인다고 판단했다’며 경선 후보 자격을 박탈했다.

연수구을 국민의힘 후보는 김기흥 전 청와대 부대변인과 민현주 전 국회의원 간의 2인 경선을 통해 결정된다.

김 전 창장은 4년 전에도 직책 표기 문제로 연수구갑 선거구 국민의힘 공천에서 배제됐는데 또 다시 후보 자격을 박탈당했다.

서준석 전 인천시 시민소통특보도 동구·미추홀구을 출마를 염두에 두고 사직했으나 윤상현 의원(4선)이 단수 공천을 받으면서 출마가 좌절됐다.

유정복 시장 라인으로 분류되는 남은 인사는 남동구갑 선거구에서 3인 경선을 앞두고 있는 손범규 전 인천시 홍보특보, 서구을(서구 선거구가 갑·을·병으로 분구될 경우 검단신도시가 포한된 병 출마 예정)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행숙 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서구갑에 등록한 박세훈 전 인천시 홍보기확담당관 뿐이다.

지역정치권 관계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함께 일했던 캠프 출신 인사들을 언론에서 유정복 라인으로 분류하고 있으나 예선전인 국힘 공천조차 받지 못하고 줄줄이 낙마하고 있다”며 “유 시장이 국회를 떠난 지 상당한 시간이 흘러 중앙당에 별다른 영향력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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