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3월 고용동향, 1년 전보다 개선됐으나 실업률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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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3월 고용동향, 1년 전보다 개선됐으나 실업률 치솟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4.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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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62.6%로 0.4%p 높아지고 실업률 4.2%로 0.4%p 낮아져
지난해 3월 고용률 62.2%, 실업률 4.6%로 크게 나빠 착시 현상
3월 실업률은 전국 평균 3.0%보다 무려 1.2%p 높아 전국 3위

 

인천지역의 고용동향이 전년 동월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월 인천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3월 취업자는 166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2,000명 늘고 실업자는 7만4,000명으로 4,000명 줄어 고용률은 0.4%포인트 높아진 62.6%, 실업률은 0.4%p 낮아진 4.2%를 각각 기록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에서 3만6,000명(5.7%) ▲전기/운수/통신/금융에서 6,000명(2.6%) ▲제조업에서 5,000명(1.5%) ▲건설업에서 3,000명(2.5%) 각각 증가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업에서 7,000명(-2.2%) 감소했다.

이처럼 인천의 지난달 고용동향이 1년 전과 비교해 좋아진 것은 지난해 3월의 고용동향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빴기 때문으로 특히 실업률은 지난해 4월 이후 크게 악화됐다.

최근 1년간 인천의 고용률과 실업률 추이
최근 1년간 인천의 고용률과 실업률 추이

 

실업률은 지난해 3월 4.6%로 정점을 찍은 이후 4월 3.3%로 대폭 떨어졌고 5월 3.1%, 6월 2.8%, 7월 2.9%, 8월 2.3%, 9월 2.5%, 10월 2.3%, 11월 2.5%로 안정세를 보이다가 12월 3.1%, 올해 1월 4.1%, 2월 3.8%로 크게 뛰어올랐다.

3월의 경우 실업률이 4.2%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0.4%p 떨어졌지만 전국 평균 3.0%보다 무려 1,2%p 높은 것으로 대구(4.5%), 울산(4.3%)에 이어 17개 시·도 중 3번째다.

대도시의 3월 실업률은 대전(2.8%), 부산·광주(2.9%), 서울(3.4%) 순으로 낮다.

고용률도 직전 3개월(61.9~62.5%)보다 다소 높았을뿐 지난해 4~11월(62.9~64.2%)까지 8개월과 비교하면 낮았다.

3월 고용률 62.6%는 전국 평균 62.4%를 0.2%p 웃도는 것으로 7대 도시 중 가장 높은 수치지만 도 단위와 비교하면 강원(61.3%), 경남(62.4%)을 제외한 7곳과 세종(64.7)보다 낮아 17개 시·도 중 중간권인 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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