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미세먼지·소음 차단 목적
이팝나무·벚나무 심어 산책로도 조성
이팝나무·벚나무 심어 산책로도 조성
인천 남동구가 영동고속도로변에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도시 숲을 조성했다.
구는 서창동 724번지 일원에 도시 숲을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인근 영동고속도로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소음, 유해 물질이 생활권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이다.
구는 14억원을 들여 미세먼지 저감 수종인 해송·메타세콰이어 등 교목과 관목류를 심어 숲을 조성했다.
도시 숲 외에도 이팝나무·벚나무 등 꽃나무와 초화를 심어 산책로를 조성하고, 낡은 휴게시설 4곳을 재정비해 이용의 편리함을 더했다는 게 구 설명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도시 숲 조성을 통해 고속도로변의 미세먼지, 대기오염물질 등 유해물질 저감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단과 고속도로 주변에 도시 숲을 조성해 주민이 더 나은 환경에 거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동구는 2020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소래논현도시개발지역 2ha(2만㎡), 제3경인고속도로변 3ha, 남동산단 2ha, 제2경인고속도로변 4ha 등 도시 숲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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