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 자월도, 도시 청년과 섬 주민 간 커뮤니티 네트워크 만든다
상태바
옹진 자월도, 도시 청년과 섬 주민 간 커뮤니티 네트워크 만든다
  • 인천in
  • 승인 2024.08.06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청년문간협동조합 지원 15명 참여, 동촌마을 트레킹 코스 개발 등

 

 

인천 옹진군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도시 청년들이 자월도 동촌마을을 방문하여 주민들과 스킨쉽을 나누며 도시와 섬 간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주민 특성화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기획되었으며, 단순 관광 차원이 아닌 도시와 섬(동촌마을)간 네트워크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서울 소재 청년문간협동조합의 지원으로 모두 15명의 도시 청년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참여자들은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후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해안가로 밀려온 바다풀, 해안쓰레기 줍기 등 해안 정화활동에 이어 동촌마을에서 야생화 정원으로 조성 중인 목섬에서 잡초 뽑기를 실시했다.

이어 청년들과 주민들이 동촌마을 트레킹 코스 개발을 위해 삼삼오오 동네를 걸으며 직접 램블러(트래킹 어플)에 기록했다.

이번에 청년들이 기록한 코스는 선착장부터 동촌마을로 이어지는 동네 한 바퀴 코스, 고기가 잘 잡힌다는 어리골 해변 코스, 야생화 테마로 주민들이 직접 가꾸는 목섬 코스, 자월도의 심장으로 불리는 국사봉 코스 등이다.

자월도 특성화사업의 수탁기관인 한국섬진흥원(원장 오동호)은 이번 청년과 주민이 만든 1.4km의 트레킹 코스를 전문가 자문을 거쳐 ‘한국 섬 순례길’에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다. ‘한국 섬 순례길’은 전국의 흩어진 섬 둘레길을 하나로 모아 아름다운 국내 섬 길을 전 세계에 알리는 프로젝트이다.

한편, 자월도의 동촌마을(자월2리)은 작년부터 올해까지 행정안전부 섬 특성화사업 1단계를 추진하면서 트레킹 코스 개발 등 관광 사업과 주민 소득화 사업을 중심으로 마을발전 계획을 구상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