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 배송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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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 배송사 선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9.0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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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배송 (주) 한진, 수도권 당일배송 (주) 브이투브이
지하철 역사 내 집화센터 공사 마치는 10월 넷째 주 시행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의 택배 배송사가 선정됐다.

시는 반값택배 배송사로 ㈜한진(일반배송)과 ㈜브이투브이(수도권 당일배송)를 선정했으며 인천도시철도 1·2호선 역사 내 집화센터 공사가 끝나는 10월 넷째 주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반값택배는 소상공인이 발송할 물건을 역사 내 집화센터로 직접 입고하면 도시철도를 통해 서브집화센터로 옮긴 후 택배사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소상공인은 연간 120건까지 반값택배를 이용할 수 있고 택배비는 일반배송이 1,500원~3,900원(5㎏·100㎝ 이하 1,500원, 10㎏·120㎝ 이하 2,500원, 15㎏·140㎝ 이하 3,900원), 5㎏·100㎝ 이하 규격만 취급하는 수도권 당일배송(강화·옹진을 제외한 인천, 부천, 서울)은 2,500원이다.

택배비 평균 시장가인 당일배송 4,400원, 일반배송 3,500원의 약 절반 가격이다.

집화센터는 올해 인천도시철도 1·2호선 57개 역 중 30곳에 두고 내년 7월부터는 전체 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제1회 추경에 ‘반값택배’ 예산 30억원을 반영하고 1톤 전기차 19대를 추가 확보(총 30대)한데 이어 배송사를 선정했으며 역사 내 집화센터 공사 중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사업’에 따른 ‘업체방문 픽업서비스’ 제공 대상을 기존 1,500개 업체에서 전체 소상공인(강화·옹진 제외, 약 37만여명)으로 확대했다.

‘업체방문 픽업서비스’는 소상공인 배송 물품을 순회집화를 통해 신속하게 공동물류센터로 모아 택배 배송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줄여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것이다.

이용료는 일반배송이 2,500원~4,900원(5㎏·100㎝ 이하 2,500원, 10㎏·120㎝ 이하 3,500원, 15㎏·140㎝ 이하 4,900원), 당일배송이 3,500원(5㎏·100㎝ 이하)으로 평균 시장가보다 약 25% 저렴하다.

‘업체방문 픽업서비스’ 대상 확대 결과 참여 소상공인은 약 1,300개 업체에서 1,600개 업체로 늘었고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반값택배’ 및 ‘업체방문 픽업서비스’ 참여는 고객센터(1544-6213) 또는 QR코드로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소상공인 반값택배 서비스’는 친환경 운송수단인 인천도시철도와 연계해 기존의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실증사업’의 효과를 인천의 전체 소상공인에게 확대하는 것”이라며 “배송비 절감과 배송속도 향상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택배 화물차 운송거리 단축으로 탄소 배출량 감축에도 도움이 될 ‘반값택배’의 10월 넷째 주 시행과 효과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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