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 아파트 거래액 8조 육박... 서울·경기 다음으로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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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천 아파트 거래액 8조 육박... 서울·경기 다음으로 많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4.09.0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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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거래액 85%, 거래량 82% 수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전경. 사진=인천도시공사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전경. 사진=인천도시공사

 

올해 들어 8월까지 이뤄진 인천 아파트 매매 금액이 8조원 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8월 인천 아파트 매매 거래량(지난 4일 기준)은 1만9994건, 거래액은 7조8703억원이다.

지난해 전체 거래량(2만4318건)과 비교하면 82% 수준이고 거래액(9조2721억원)의 경우 85%에 이른다.

인천 거래량은 경기(8만3670건)와 서울(3만8247건), 경남(2만388건) 다음으로 많았고 거래액은 서울(44조9045억원)과 경기(44조694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은 8월까지 14만1911건 거래량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거래량(15만6952건)의 90% 수준에 이르렀다.

수도권 거래액은 96조8442억원으로 작년 전체 거래총액(93조3531억원)을 넘어섰다.

8월까지 서울 거래량은 3만8247건, 거래총액은 44조904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112%, 124%에 달했다.

직방은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과 거래액이 이미 지난해 연간 수치를 넘어서고 매맷값도 강세를 보이면서 인천과 경기 등 인접 지역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직방 관계자는 “지속하는 아파트값 상승과 가계대출 관리 필요성에 따라 대출 규제를 시행하고 공급 확대 등 정부 대책도 나온 만큼 수도권 아파트시장은 올해 말까지 혼조세를 보일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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