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7월말 부터 운항
이르면 7월말부터 인천~연평도 항로에 800t급 차도선이 새로 취항한다.
5일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인천~연평도 간 여객선 운항을 맡고 있는 선사인 고려고속훼리(주)가 같은 항로에 차량과 사람을 같이 싣는 차도선 취항을 준비 중이다.
새로 취항할 차도선은 800t급 '플라잉 카페리호'로 승객 430여명과 차량 12대를 실을 수 있다. 기존 인천~연평도 간 쾌속 여객선인 코리아익스프레스호(300t급)보다 100명을 더 실을 수 있는 규모다.
하루 한차례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운항 시간은 기존 여객선(2시간10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덜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선사측은 60억원 상당의 그리스산 선박을 구입해 국내 선박으로 등록·신청 절차를 밟고 있으며, 현재 선박은 통영의 한 조선소에서 수리·보수 중 이다.
관련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사업변경신청을 완료한 뒤 시험 운항을 거쳐 7월 말께 정식 운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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