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변화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인천시 서부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교사 4명이 중학생들의 성적과 학습 지도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학습이력관리 셰르파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중학교 3년 전 과정 과목별 성적 추이를 보여주는 학습이력관리, 이 이력관리를 바탕으로 교사가 학생의 진로를 상담한 내용을 담는 진학지도 관리, 외부 기관의 진단평가 등을 기록한 대외고사관리 코너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3년간 과목별 성적을 표와 차트로 분석해 놓아 고교 진로 지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은 인천 계수중 조수연, 검암중 황미희, 가정여중 서원경, 서곶중 오귀현 등 4명의 교사가 4개월에 걸쳐 만들어냈다.
이들 교사는 현재 각 학교에서 쓰고 있는 프로그램이 절차가 복잡하고 기간이 1년으로 짧아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
서부교육청은 최근 각 중학교 학력관리 부장교사와 나이스 담당교사 등을 대상으로 연수를 했고 지역 내 다른 교육청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박승원 서부교육청 장학사는 "새 프로그램은 교사들이 손쉽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고 성적 변화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진학지도에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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