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대우차판매 '워크아웃'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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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대우차판매 '워크아웃'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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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0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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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자동차판매가 결국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절차에 들어간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대우차판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부터 채권금융회사들을 상대로 대우차판매의 채무상환 유예를 위한 동의서를 접수받기 시작했다.

   또 대우차판매는 늦어도 8일까지 워크아웃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내주 초까지 채권단협의회를 소집해 대우차판매의 워크아웃 안건에 대한 의결을 거치기로 했다. 채권금융회사의 75%가 동의하면 대우차판매의 워크아웃은 개시된다.

   채권단은 대우차판매가 이달 내 만기도래하는 700억 원의 채권 중 상당액을 결제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워크아웃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대우차판매가 자금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부도에 직면하는 것보다 워크아웃을 추진해 정상화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며 "채권은행들로부터 채무상환 유예 동의서를 받은 뒤 채권단 의결을 거쳐 워크아웃 절차를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차판매는 1993년 대우자동차㈜에서 판매부문이 분리돼 국내 최초의 자동차 판매 전문회사 및 종업원 지주회사로 출범했다.

   대우차판매는 그러나 매출 비중 77.8%를 차지하는 자동차판매 부문 외에 22.2%에 이르는 건설 사업을 추진하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유동성 위기를 맞았다.

   대우차판매는 그동안 유동성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우리캐피탈 등의 비핵심 계열사와 자산 매각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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