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대선공약에 지원 약속 건의안 전달키로
인천시의회가 17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대선후보에게 2014인천아시안게임을 평창동계올림픽 수준으로 국고지원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들은 대선후보들이 대선공약에서 인천AG을 국고지원을 골자로 하는 건의안을 공약에 포함 시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성만 인천시의회 의장은 “의회 의원 37명 전원의 동의하에 본회의에서 건의안을 채택했다”면서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에게 직접 건의안을 전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천시는 도시철도 2호선과 세계적 경기침제 등으로 특수한 재정 수요의 어려움이 크다”면서 “대회 비용을 줄여 재정을 해결하기 위해 국비 지원 확대를 공약화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의회는 평창동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경기장 신축 및 개보수 사업비를 75%이상으로 지원하고 경기장 진입도로 개설사업지도 75%이상으로 국비지원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 10일 박상의(중,동,옹진) 의원이 국회에 평창 수준의 국고지원을 위한 지원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일주일만에 인천시의회가 아시안게임을 위해 나선 것이다.
이 의장은 “인천 뿐만 아니라 타 지자체의 국제대회에서도 같은 기준을 적용해 국고를 지원해야 한다”면서 “향후 안철수 교수도 대선 출마를 결심한다면 같은 건의서를 전달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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