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진료와 검진에 짜장면, 떡 등 나눔봉사 펼쳐
(사)인천의료사회봉사회(회장 윤형선)의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서해 볼음도를 찾아 섬주민 무료진료 및 건강검진, 음식 나눔봉사를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육지까지 1시간이나 걸려 진료받기가 불편한 섬주민들의 요청으로 진행되어, 의료진 10명과 간호사, 의료기사, 일반봉사자 45명 등 총55명 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내과, 정형외과, 안과, 피부비뇨기과 및 한방과를 개설하여 93명의 환자에 대해 222건의 진료와 370건의 검사 및 투약이 이뤄졌으며, 이어 진행된 짜장면 나눔봉사에서는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260그릇의 짜장면을 즐겼으며 돌아가는 주민들 모두에게 떡을 나눠주었다.
이번 봉사활동을 후원한 (사)인천선한봉사센터에서는 주민들에게 나눠줄 떡 200개를 제공했고, 서구누리봉사단회원들은 주민들에게 나눠줄 맛있는 자장면을 조리했다.
또한 ‘강화군’에서는 의료장비 및 봉사자를 태울 행정선 2척을 지원하였으며, 출발지인 ‘외포리 선착장’에서 이상복 강화군수, 권오준 보건소장 등이 참석하여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볼음도의 김영란 보건진료소장은 “대대적인 의료봉사를 통해 많은 섬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자장면, 떡 등을 주민들이 함께 나눌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신 모든 봉사자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자주 봉사회가 찾아주었으면 좋겠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주민 김모씨는 “약 한번 타기위해 육지로 나가조차도 어려웠는데 진료에 검사까지 해주시고 맛있는 점심까지 대접해줘 정말 감사하다”며 주민 10여명과 함께 떠나는 봉사자들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강화군과 인천의료사회봉사회는 2월 5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강화군 내 낙도주민 등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의료지원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켜 행복하고 아름다운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상호 협력한 바 있다.
2013년 5월 인천시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를 주축으로 창립한 (사)인천의료사회봉사회는 지금까지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1회의 봉사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자 1217명이 참여해 ▶총진료환자 2157명 ▶총진료건수 3749건 ▶검사 및 투약 6990건의 무료진료 의료봉사와 ▶연탄나눔배달봉사 ▶음식나눔봉사 ▶인천의료사회봉사상 시상 ▶청소년 장학금 지급 ▶집수리봉사 후원 등의 사회봉사를 실시했다.
인천의료사회봉사회에 참여나 후원을 원할 경우 봉사회 홈페이지 (www.imsv.kr)를 통해 회원가입을 하거나, 전화(032-862-8088)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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