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소장 작품들을 한눈에...'그림소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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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소장 작품들을 한눈에...'그림소개전'
  • 편집부
  • 승인 2016.03.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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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고 오동나무갤러리 등에서 14점 전시

인천문화재단이 3월29일부터 4월29일까지 동인천고등학교 ‘오동나무갤러리’에서 '그림소개전'을 통해 소장품 14점을 전시한다.
 
이어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 ‘갤러리 미홀’(9월28일-10월25일), 신현고등학교 ‘갤러리 뮤즈’(12월7일-12월28)에서도 전시한다. 이번 '그림소개展'에 전시할 작품은 장진, 양창석등 중견작가 14명의 작품 14점으로 구성됐다.
 
박상희 작가의 작품은 시트지를 활용하여 제작되었고, 정평한은 낡은 책상 덮개를 화폭으로 삼아 폐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승천은 압축스트로폼에 음각후 레인보우 펄로 마감처리 하는 등 다양한 재료의 활용을 엿 볼 수 있다.
 
전통 한국화의 현대적 변용을 보여주는 양창석과 장진 그리고 민화 풍으로 해석한 주성준의 호랑이 그림도 흥미롭다. 연평도 폭격으로 폐허로변한 건물에 인형을 설치하여 찍은 오석근의 작품은 분단과 전쟁의 상황을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인천문화재단은 지역 출신 예술가의 작품 165점을 구입해 왔다. ‘그림소개전’은 문화재단이 구입한 소장품을 시민에게 소개하는 자리다.
 
인천문화재단은 지난 5년간 갤러리가 있는 학교에 작품을 꾸준히 소개해 왔다. 동인천고등학교 ‘오동나무갤러리’는 지역의 중견작가의 작품전시를 연중 10회 이상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중 가장 비중 있는 전시회로 평가된다. 전시기간 중에 학생들의 미술감상문 쓰기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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