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피서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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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피서가자!”
  • 박영희 객원기자
  • 승인 2016.07.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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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즐기는 휴가, ‘인천도시해변 문화기획전’
 
연일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로 전국이 후끈 달아올랐다. 더워도 너무 더운 불볕더위 탓에 시원한 물가가 그리워지는 요즘이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시원한 피서지를 찾아 당장 떠나고 싶다면 여기는 어떨까?

멀리 여행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부담 없는 가벼운 마음으로 하루 종일 신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입장료 없이 텐트를 치고 해변에서 모래찜질을 하며 여행기분까지 낼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알뜰한 피서가 있을까? ‘인천도시해변 문화기획전’에 가면 신나는 여름이 기다리고 있다.

해변의 정취와 시원한 즐거움이 가득~!

연수구 송도1교(송도국제교)와 송도2교(컨벤시아교)사이 바닷물이 흐르는 송도달빛공원 인근에 섬인 듯 섬이 아닌 섬인 것 같은 시원한 해변이 도심으로 출장을 왔다.

휴식마당, 놀이마당, 체험마당, 섬 홍보관 등 다채로운 구색을 갖춘 해변에는 인공백사장과 비치파라솔, 물놀이장, 카누, 고무보트, 캠핑 존, 문화체험, 먹거리 등 다채로운 여름용 종합피서세트를 갖춘 오감만족의 즐길 거리가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3일부터 8월7일까지 무료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섬, 이야기를 시작하다.’라는 주제로 인천시와 연수구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도심 속 해변축제이다.

행사장 가운데에 위치한 섬 홍보마당에는 인천 섬 고유의 매력을 담은 명소와 특산물 등이 조형물로 설치되어 있다.

팔미도 등대, 강화도 고인돌, 백아도 선단여바위, 백령도 점박이 물범, 영흥도 포도, 각흘도 곰바위, 장봉도 인어상, 연평도 꽃게 등 인천을 대표하는 상징물들이 뜨거운 태양아래 자태를 뽐내며 미소 짓는다.

해변, 골라서 즐기는 재미가 있다!

뭐니 뭐니 해도 아이들에게 최고의 인기 피서지는 인공백사장과 수영장이다. 모래놀이에 푹 빠진 아이들은 소꿉놀이와 두꺼비집 만들기, 모래찜질 등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겁기만 하다.

수영장 입구에는 줄을 선 아이들이 15분의 휴게시간이 끝나자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라 기다렸다는 듯 수영장 물속으로 들어간다. “너무 시원하고 신나요!” “물놀이가 제일 재미있어요!”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은 저마다 한마디씩 던지며 여름을 즐긴다.

이 수영장시설에 사용하는 물은 깐깐한 정화시스템을 통해서 나오는 안전한 물이다. 또한, 수영장 안팎으로 6명의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바닷물이 흐르는 수로에는 (사)한국해양소년단 인천연맹에서 해양안전교육과 함께 카누와 고무보트 등을 이용한 레저체험마당을 열고 있다.(7월29일까지)

한편, 수영장 인근의 텐트촌에는 그늘막설치가 가능해서 가족단위의 이용객들이 하루를 보내기에 좋다.(음주 및 취사금지) 수영장 이용 시에는 수영복과 수영모는 꼭 지참해야한다.

<도시해변축제 이용안내>
운영일시 : 7월23일~8월7일
운영시간 : 10시~21시, 해양레저체험은 오후5시까지
위 치 : 송도국제도시 달빛공원일대(송도1교와 송도2교 사이),
주차장 무료(신송고교 뒤 공원도로사용)
입장료 : 무료
 
<박영희 객원기자(pyh606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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