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남춘 '서해평화 협력비전' 1호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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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남춘 '서해평화 협력비전' 1호 공약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8.05.0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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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제자유구역·어로구역·해상파시 등 제시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9일 '서해평화협력시대 동북아 경제 중심도시 인천’에 관한 구상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판문점회담 이후 한반도에 불고 있는 평화의 봄바람을 타고 서해바다는 평화의 바다로, 서해5도는 평화의 섬으로, 인천은 평화의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며 3대 서해평화협력비전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가 이날 공개한 서해평화협력 공약은 예비후보 등록 후 ‘1호 공약’이다. 그는 회견에 앞서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먼저 서해평화협력청 설치와 유엔 평화사무국 유치를 비롯해 인천~해주~개성을 연계한 ‘남북 공동경제자유구역’ 추진, 남북공동어로구역 조성 및 해상파시 추진, 해양평화공원 조성과 이를 활용한 생태관광 병행 등을 제시했다.
 
또 “인천을 동북아의 부가가치가 한반도로 들어오는 입구이자, 대외진출의 ‘전략적 국제관문’ 역할을 하도록 땅 길과 바닷길, 하늘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화와 개성을 중심으로 한 ‘고려 역사문화 복원’ 추진과 영종에 남북 공동으로 평화 민속촌 건립, 남북문화예술교류센터 설립을 통한 문화예술교류 확대, 상하이·오사카와 협력해 인천에 미래거리 조성 등을 공약했다.
 
박 예비후보는 “인천을 중심으로 한 초광역 환황해 경제권을 형성, 한반도 중추경제지대로 발전시키겠다”며 “이미 노무현 정부 시절 10·4 남북공동선언에 기틀을 마련했고, 문재인 정부의 ‘판문점 선언’을 구체화시켰다. 제가 인천시장으로서 할 수 있는 공약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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