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2지구 장하초등학교 내년 5월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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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2지구 장하초등학교 내년 5월 개교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8.12.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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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2개월 지연…한빛초로 임시배치, 통학버스 제공
 

인천 남동구 서창동에 내년 3월 개교 예정이었던 장하초등학교(서창3초)가 5월 1일 개교로 확정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서창3초 개교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창3초의 학교명을 ‘장하초등학교’로 하는 한편 개교를 5월 1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창3초 개교심의위원회에는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학부모대표와 시의원, 구의원이 참석했다.

당초 내년 3월 1일 개교 예정이었던 장하초는 시공을 맡아 공사를 진행해오던 3개 컨소시움 가운데 업체 1곳이 부도를 내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장하초에 5학급 규모로 120명의 유아를 수용할 예정이었던 병설유치원 개원도 연기됐다.

남동구 서창동 673 일원에 문을 여는 장하초에는 서창2지구 10블록(대림e편한세상)과 11·12블록(LH 공공임대), 13블록(한화꿈에그린) 등 4개 블록 4천500세대에서 초등학생 880명 가량이 유발될 것으로 추산됐다.

장하초 개교가 지연되면서 입주하는 초등학생들은 인근 한빛초교로 임시배치된다. 한빛초교에서 2개월 동안 통학을 하고, 장하초가 5월에 개교하면 장하초로 옮기게 된다. 

한빛초교와 2㎞ 가량 떨어져 있는 13블록 초등학생들에게는 통학버스가 5대 가량 제공된다. 통학버스는 등교 때는 4대가 운행되고, 하교에는 1대가 10분 간격으로 13블록과 한빛초를 운행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부분 개교하자는 의견도 있었다”며 “하지만, 학생 안전과 부실공사 예방을 위해서 부득이 5월 개교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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