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심 군부대 이전지 활용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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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도심 군부대 이전지 활용방안 논의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9.03.0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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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이전 완료 전까지 매월 회의, 적정 활용방안 모색




 
인천시가 도심 외곽으로 이전 예정인 군부대 터의 활용방안을 본격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인천시는 7일 군부대 이전지 활용 전담팀(TF) 회의를 열고 3보급단, 제1113공병단, 예비군훈련장에 대한 실현 가능한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 주요 내용은 ▲시민공청회 개최로 의견 수렴 ▲시·국방부 실무협의체 구성으로 기부와 양여 세부 절차 진행 ▲이전지 지역 특색에 맞는 문화·체육시설과 공원 등 다양한 활용방안 마련이다.

현재까지 계획된 활용방안을 보면 우선 부평구 청천동 1113공병단 부지에는 경찰서 등 공공청사, 지식산업단지, 주거시설, 공원 등을 조성하고, 상반기 중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남구 관교동 주안 예비군훈련장은 분수대, 잔디밭, 체력단련장, 자연학습장, 주차장 등 관교근린공원으로 조성하고 올해 5월 실시계획인가 절차가 진행된다.

계양구 계산동 예비군훈련장은 경인여대 학교 부지와 공원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와 국방부는 지난 1월31일 협약을 맺고 인천 6개 예비군훈련장을 부평구 일신동과 계양구 둑실동 등 2개 훈련장으로 통합하고, 부평구 산곡동 3보급단을 부평구 일신동 17사단으로 이전·통합하는 부대 재배치안에 합의했다.

시는 실현 가능한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군부대 이전지 활용방안 확정까지 매월 1회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시일 내 TF팀 운영과 별도로 국방부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문화·체육·공원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3보급단 등 군부대 통합·재배치와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타당성 검토와 도시관리계획 기본 구상 용역’을 3월에 착수해 연내 마무리하고, 군부대 통합·재배치 시 토지이용 고도화와 부대 집적화로 부지 확장 없이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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