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발전협의회 등 7일 집회 열어
인천서구발전협의회 등 주민단체가 7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앞에서 '수도권매립지 2025년 사용종료'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인천서구발전협의회>
인천 서구 주민들과 시민단체가 환경부와 인천시·서울시·경기도에 2025년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사용 종료 선언과 대체매립지 조성을 촉구했다.
인천서구발전협의회 등 4개 지역 단체와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7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환경부가 수도권매립지 2025년 사용종료 선언을 해야 한다며 인천·서울·경기 등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진행한 ‘대체매립지 후보지 선정에 관한 연구 용역’ 결과를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또 환경부는 수도권매립지 토지 소유권과 매립지공사를 인천시로 조속히 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환경부가 4자 협의로 합의된 토지소유권 이관 등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수도권매립지 폐기물 반입저지를 위해 투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후 매립지공사에서 환경부와 인천·서울·경기 등 3개 시도 환경국장이 4자 실무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7월 이후 4개월여 만에 열린 것이다.
재개된 4자 실무회의에서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를 대체할 공동매립지 조성에 환경부가 주도적으로 나설 것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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