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서구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KBS 선거방송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48.8％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신 후보가 61.7%(40,926표)를 얻어 37.3%(24,733)에 그친 미래통합당 박종진 후보를 앞서 당선이 확실시됐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임영자 후보는 0.9%(631표)에 머물렀다.
1961년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태어난 신 후보는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를 거쳐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인천 서구에서 신동근치과의원을 운영했고, 2010~2011년에는 인천시 정부무부시장을 지냈다.
그는 대학 재학 시절 삼민투쟁위 위원장을 맡아 학생운동에 참여했다가 1년 6개월간 옥고를 치렀고, 2000년 민주화운동 관련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았다.
신 후보는 강화군이 포함된 서구·강화군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4번이나 떨어진 끝에 강화군이 빠진 2016년 20대 총선 서구을 선거구에서 4전5기에 성공했다.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전략공천한 박종진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신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인천시교육청 서구 이전 추진 ▲인천지하철 1·2호선,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 연장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환경 개선 ▲서북부 복합 환승센터 건립 등 검암역세권 개발 등을 제시했다.
* 신동근 후보 약력
▲1916년 경남 하동 ▲전북기계공고 ▲경희대 치과대학(서울대학원 치의학박사) ▲신동근치과의원 원장 ▲인천시 정무부시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간사 ▲제20대 국회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