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도 6일부터 수소 시내버스 운행... 3개 노선 5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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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도 6일부터 수소 시내버스 운행... 3개 노선 5대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10.0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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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3번·46번·82번 3개 노선서 운행 시작
2030년까지 전체 시내버스 수소버스로 교체
6일부터 인천에서 운행에 들어가는 수소 시내버스

인천에서도 친환경 수소 시내버스가 본격적으로 운행을 시작한다.

인천시는 오는 6일부터 13번·46번·82번 등 3개 노선에서 친환경 수소 시내버스 5대를 배치해 운행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13번은 신흥동차고지~검암역을, 46번은 신흥동차고지~굴포천을, 82번은 신흥동차고지~동인천역북광장을 각각 운행하는 간선 시내버스 노선이다.

이번에 도입된 수소 버스는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저상버스로 제작됐으며,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한다.

수소 버스는 온실가스와 유해 화학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꼽힌다.

2019년 경남 창원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뒤 지난달 말 기준 경남 28대, 부산 20대, 광주 6대 등 전국에서 수소 버스 98대가 운행하고 있다.

시는 2030년까지 시내버스 전체 2,204대를 수소 버스로 교체하기 위해 2025년까지 수소 충전소를 2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날 수소버스 시승식에 참석한 박남춘 인천시장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승용차는 물론 대중교통, 화물차 등 연료를 수소에너지로 바꾸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친환경 수소에너지 전환을 통해 수소산업 선도도시 인천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소버스 내부
수소 시내버스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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