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포천 수변공간 특화계획 양 신도시 통합 수립 공감대 형성
인천시와 iH공사, LH공사, 부천시와 부천도시공사 협력키로
인천시, 부천시, iH공사(인천도시공사), LH공사, 부천도시공사와 환경 및 수질 분야 전문가들이 자연환경과 신도시의 공존을 위한 ‘굴포천 수변공간 특화계획 수립’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iH공사는 26일 인천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에서 ‘굴포천 주변공간의 특화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인천 계양신도시와 부천 대장신도시에 인접한 굴포천의 현황을 진단하고 안정성·쾌적성·공공성 확보를 위한 수변공간 특화계획을 마련함으로써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신도시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춘호 동부ENG 상무가 ‘굴포천 국가하천기본계획’, 우승호 유신ENG 이사가 ‘인천 계양신도시 지구계획’, 박승혁 경동ENG 상무가 ‘부천 대장신도시 지구계획’, 김경배 인하대 교수가 ‘굴포천 수변공간 특화계획 수립을 위한 전략과 과제’를 각각 발제했다.
이어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김천권 인하대 명예교수, 민경석 인천시 수질환경과장, 김소일 부천시 생태하천과장, 노경아 iH공사 단지기술부장, 전석준 LH공사 단지사업2부장, 김창형 부천도시공사 본부장이 토론을 벌였다.
토론은 굴포천 하천정비계획과 3기 신도시(계양·대장) 개발사업의 공존 방향, 양 신도시의 통합적 수변공간 활용계획 수립, 오염원 저감 및 수질개선 방안, 하천정비 및 생태복원 등에 집중됐다.
인천시와 iH공사, LH공사, 부천시와 부천도시공사는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통합 굴포천 수변공간 특화계획 수립을 위해 적극 협조키로 했다.
이승우 iH공사 사장은 “굴포천이란 자연환경에 계양·대장신도시가 융화될 수 있도록 친수공간을 계획하는 것이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길”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양 신도시에 걸쳐 있는 굴포천 수변공간 특화계획을 통합 수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