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계약체결, 2월 착공해 2027년 하반기 개통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 청라국제도시 연장공사의 시공업체 선정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21일 조달청에 따르면 조달청이 게시한 ‘서울도시철도 청라국제도시 연장’ 공구별 입찰 결과 1~6공구 1순위 시공사가 선정됐다.
공구별로 ▲1공구 남광토건 ▲2·3공구 DL건설 ▲4·6공구 HDC현대산업개발 ▲5공구 대우건설이 각각 1순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1순위 업체를 대상으로 20일간 종합평가를 진행한 뒤 내년 1월 중 공구별로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2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027년 상반기 철도종합 시험운행을 거쳐 하반기 중 개통할 예정이다.
시는 청라연장선 개통으로 서울7호선과 공항철도가 연결돼 유동 인구의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되는 등 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되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은 서구 석남역부터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잇는 10.7km 구간으로 연장 구간에는 정류장 7곳이 신설된다. 총사업비 1조5,739억원(국비 8,757억원, 시비 6,981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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