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인천의 공공도서관을 가상세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인천 수봉도서관은 '인천시 공공도서관 100년의 해’를 맞아 메타버스 온라인 플랫폼 제페토 수봉도서관 맵 내에 인천부립도서관을 구축해 인천시 공공도서관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페토 수봉도서관 맵에선 100년 전 인천부립도서관과 개항장 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과거 부립도서관 건물로 사용됐던 세창양행 사택 건물은 한국전쟁 당시 소실돼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수봉도서관의 인천학 자료 및 화도진도서관의 향토·개항문화자료를 참조해 100년 전 인천부립도서관과 거의 흡사한 가상 도서관이 구축됐다.
또한 가상 인천부립도서관 건물 내에서 ‘백 년의 다독(多讀)임 희망의 두드림’ 전시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됐다.
인천시립도서관의 전신인 인천부립도서관은 1922년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개관한 공공도서관이자, 인천에서 첫 번째로 개관한 공공도서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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