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회장 직무대행 우치호, 이하 협회’)는 17일 송도컨벤시아 1층 회의실에서 사회복지종사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건강하고 성숙한 사회복지현장에 대한 주제로 2022 인천복지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인천복지컨퍼런스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인천 사회복지종사자의 인권보호와 회복지원을 위한 위기대응 역량강화사업 ‘프리:패스”(Protection & Reocvery : Path – 보호와 회복의 길)의 진행 성과를 공유하고, 성숙한 사회복지현장을 위한 사회적, 심리적, 대안적, 조직적 접근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1부에서는 2019년 6월부터 3년간 진행된 [프리:패스 사업의 성과와 노력]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며, 각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회복지사 네 명(고진선 서울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장, 김미애 남동구노인복지관 팀장, 김호일 인천장애인권익옹호기관장, 양미희 인천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장)이 패널로 참석하여 생생한 경험을 나누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2부는 [인문이 흐르는 성숙한 사회복지현장]을 주제로 SPAO 강연 및 대담이 진행되었다. SPAO는 S – social(사회적 접근), P – psychological(심리적 접근), A – alternative(대안적 접근), O – organizational(조직적 접근)를 줄인 약자로, 성숙한 사회복지현장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 심리적, 대안적, 조직적 접근을 모색한다는 뜻이다. 네 명의 연사가 SPAO 강연을 진행하였다.
SPAO 강연의 Social(사회적 접근)은 “사회의 품격과 사회복지” 라는 주제로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이재열 교수가, Psychological(심리적 접근)은 “사람됨의 근본을 묻는 사회복지” 라는 주제로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김찬호 교수가 강연을 하였다. Alternative(대안적 접근)은 인권연구소 ‘창’ 류은숙 대표가 “관계 속의 권리에서 찾는 사회복지현장의 대안” 이라는 주제로, Organizational(조직적 접근)은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대표이사가 “본질을 놓치지 않는 건강한 사회복지조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인천사회복지사협회 우치호 회장 직무대행은 “3년동안 진행했던 프리:패스 사업을 통해 사회복지종사자의 인권보호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건강한 사회복지현장을 만들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여 다양한 지원을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