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송도 트라이보울 대공연장에서 열려
인천 송도국제도시 예술공간 트라이보울이 오는 27일 대공연장에서 김학선 평론가의 강연과 밴드 '사랑과 평화'의 공연이 함께하는 예술아카데미 ‘한국팝의 고고학’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선 김학선 대중음악평론가가 참여해 1970년대 한국 록·사이키델릭 밴드, 1980년대 헤비메탈 씬과 부평 캠프마켓, 1990년대 융성했던 동인천과 관교동의 헤비메탈 이야기 등 한국과 인천의 록 음악에 관해 강연한다.
김 평론가는 이번 공연과 동명 도서 <한국 팝의 고고학> 시리즈(1960, 1970, 1980, 1990)의 공동저자로 이 도서는 대중 음악의 역사를 세밀히 살핀 역작으로 평단과 대중에게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밴드 ‘사랑과 평화’의 공연도 진행된다. ‘사랑과 평화’는 1976년 미8군 오디션에서 흑인음악으로 역사상 최고 등급인 ‘Special AA’를 받은 유일무이한 한국 밴드다. ‘한동안 뜸했었지’, ‘얘기할 수 없어요’ 등 스테디셀러 히트곡을 내며 45년간 활동 중인 최장수 밴드는 지난 시절을 추억하는 것을 넘어 동시대를 연주한다.
전석 1만원이며 엔티켓과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트라이보울 홈페이지(http://www.tribow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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