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예술가 스튜디오 지원·‘올해의 작가’ 선정 추진
내년부터 공간·전시활동 지원키로
내년부터 공간·전시활동 지원키로
인천문화재단이 인천 작가들의 창작역량 강화를 위해 스튜디오 지원사업과 ‘올해의 작가’ 선정사업을 추진한다.
인천문화재단에 따르면 2023년 신규 사업으로 인천지역 작가들을 대상으로 공간과 전시를 지원하는 2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 스튜디오 지원사업’은 인천연고 작가에게 작업실을 제공하고 창작 결과를 전시하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현재 재단이 국내외 예술가들에게 창작공간 지원을 취지로 운영하고 있는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 사업과는 별개 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재단은 기존 레지던시 사업에서 인천작가를 우대하는 할당제를 시행할 경우 자칫 선정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기 때문에 이와는 별도로 공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입주 기간은 지역 작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인천아트플랫폼 올해의 작가’(가칭) 선정사업은 인천에서 활동하는 역량 있는 작가를 선정한 후 초대전시로 창작활동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수상부문을 청년과 중장년으로 구분, 격년제 수상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내년 상반기 중 선정 기준과 선정위원회 구성 등 추진방안이 확정되면 공개할 예정이다.
손동혁 인천문화재단 문화공간본부장은 “인천의 시각예술 작가를 위해 재단이 어떤 역할을 해야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데서 출발했다”며 “내년에는 두 사업 모두 시범사업으로 시작, 수정보완을 통해 지속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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