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은 취약계층의 문화격차 완화를 위해 발급한 문화누리카드의 올해 지원금을 연말까지 전액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11만원 상당의 지원금은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 소멸한다.

재단에 따르면 문화누리카드는 6세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 문화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문화예술, 관광, 체육활동 분야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있다.

인천지역에서 카드를 발급받은 사람은 12월 14일 현재 14만 7,954명이다. 발급받은 카드는 연내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잔액이 소멸된다.

카드는 전국 문화예술‧관광‧체육 관련 가맹점으로 등록된 곳에서 사용이 가능, 인천에서는 현재 1,055개 가맹점이 등록했다. 오프라인 가맹점을 이용하기 어렵다면 온라인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https://ifac.or.kr) 메뉴 ‘문화누리카드’나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카드를 발급받은 이들은 올해가 지나기 전 필요한 곳에서 카드를 꼭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단 식료품‧식재료, 담배, 주방욕실 등 생활소모품, 유가증권(상품권), 가전제품, 의료보조기구, 컴퓨터용품 등은 문화누리카드로 결제가 안 되는 품목이다.

김경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