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새 1순위 경쟁률 44.4대 1서 0.3대 1로 ‘뚝’
‘영종오션파크' 0.1대 1, ‘힐테인천시청역’ 0.5대 1 그쳐
‘영종오션파크' 0.1대 1, ‘힐테인천시청역’ 0.5대 1 그쳐
인천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작년 12월 들어 전년 대비 148분의 1 수준으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인천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0.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44.4대 1)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청약 경쟁률이 주저앉은 것이다.
반면 서울과 부산은 작년 12월 각각 42.5대 1과 53.8대 1로 여전히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인천 월별 청약 경쟁률은 ▲1월 4.2대 1 ▲2월 6.9대 1 ▲3월 45.1대 1 ▲4월 19.1대 1 ▲5월 6.6대 1 ▲6월 3.9대 1 ▲7월 3.4대 1 ▲8월 20.1대 ▲9월 0.6대 1 ▲10월 0.3대 1로 나타났다. 11월은 청약이 없었다.
청약 미달률도 1년 새 급증했다.
작년 12월 인천 1순위 청약 미달률은 81.8%로 전년 동월(0%)보다 급등했다.
같은 기간 인천 청약 최저 당첨 가점은 35점으로 전년 동월(50.1) 대비 15.1점 하락했다.
주요 단지별 청약 결과를 보면 중구 운남동 ‘영종오션파크모아엘가그랑데’는 0.1대 1의 경쟁률로 청약 미달률이 93.4%에 달했다.
남동구 간석동 ‘힐스테이트인천시청역’은 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미달률은 65.8%다.
수요자 입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입지를 갖추지 못하거나 분양가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단지들이 대체로 부진한 청약 결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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