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원창동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이 4년 만에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SK인천석유화학은 벚꽃 개화기인 오는 4월 6일부터 11일까지 6일 간 회사 내 벚꽃동산을 지역주민 등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총 3만5,000평 규모의 벚꽃동산에는 600여 그루의 벚나무가 1.5km 길이의 산책로를 따라 군락을 이루고 있어 인천의 벚꽃 명소로 꼽힌다.
SK인천석유화학은 매년 벚꽃 개화기에 벚꽃동산을 개방해 수만명이 찾아왔으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개방하지 못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시민들이 벚꽃동산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부대행사는 포토존 운영과 기부 챌린지, 버스킹 공연(주말), 느린 우체통 편지쓰기 등으로 간소화하기로 했다.
벚꽃동산 입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음식물 및 주류 반입, 반려동물 동반입장은 허용되지 않는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4년 만에 개방되는 벚꽃동산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벚꽃동산 내외부에는 주차공간이 없어 방문 주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