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올해 개별공시지가 5.69% 내려... 전체 땅값 361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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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올해 개별공시지가 5.69% 내려... 전체 땅값 361조원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4.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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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63만5,434필지의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표준지공시지가 6.33% 하락과 비교하면 덜 떨어져
5월 30일까지 군·구에 이의신청서 제출하면 재조사

 

군·구별 올해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출처=한국부동산원 토지공시부)
군·구별 올해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출처=한국부동산원 토지공시부)

인천의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5.69% 내렸다.

인천시는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군·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3만5,434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개별공시지가 산정은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하는데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25일 발표한 인천의 표준지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6.33% 떨어져 개별공시지가 하락은 예고된 상태였다.

올해 표준지공시지가가 내린 것은 국토교통부가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계획’에 따라 현실화율을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개별공시지가 전국 평균 하락율은 5.73%로 인천보다 0.04%포인트 높았다.

군·구별 개별공시지가 하락율은 ▲옹진군 6.66% ▲연수구 6.44% ▲계양구 6.31% ▲강화군 6.16% ▲동구 6.03% ▲부평구 5.73% ▲미추홀구 5.68% ▲남동구 5.55% ▲서구 5.47% ▲중구 4.92%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의 경우 인천의 표준지공시지가는 7.44%, 개별공시지가는 8.44% 각각 올랐다.

이처럼 개별공시지가가 떨어지면서 인천의 전체 땅값 규모는 지난해 380조에서 올해 361조로 약 19조가 줄었다.

올해 개별공시지가로 보면 인천에서 가장 비싼 땅은 부평구 부평동 199-45(금강제화빌딩)로 ㎡당 1,408만원(평당 약 4,654만원), 가장 싼 땅은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로 ㎡당 278원(평당 919원)이다.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상속세·증여세(조세) ▲재건축부담금·개발부담금 등(부담금) ▲불법건축물 강제이행금·도료점용료 등(행정) ▲건강보험료·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자 판단 등(복지) 61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된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와 군·구 담당부서 등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결정·고시한 지가에 의의가 있을 경우 5월 30일까지 군·구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30일 이내 재조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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