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병방동 일원에 추진하는 계양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토지보상급 지급 절차에 따라 토지소유자에게 현금 대신 산단 내 조성하는 토지로 보상하는 대토보상계획을 26일 공고했다.
대토보상 대상토지는 사업 구역 내 지원시설용지 3개 필지로 면적은 4,432㎡, 추정단가는 281만2,635원이다.
공단과 계양구는 이번 공고를 시작으로 감정평가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계양일반산업단지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계양IC에 인접한 인천시 계양구 병방동 255-2번지 일원 24만3,086㎡ 부지를 2026년까지 공영 개발방식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친환경 산단 조성을 목표로 전체 면적의 21.9%를 공원 및 녹지로 조성해 노동자의 휴식공간과 원활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단 내 지식산업센터에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지원센터를 마련하고 주차공간 지원을 위해 주차전용건축물도 설치한다.
공단은 산단 조성으로 2,499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583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인근 서운산단과 계양테크노밸리와 함께 수도권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입지를 공급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며 “산업구조 변화와 기업 입지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산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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